글 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에어포켓 #1. 송숙희 작가님이 2018년에 글쓰기 카페에 남기신 '당신에게도 에어포켓이 있지요?"를 읽었다. 작가님의 내용을 요약하면 에어포켓은 배가 뒤집힐 때 미처 빠져나가기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갇히는 현상이자 그로 인해 확보된 숨쉴 수 있는 공간이라 한다. 즉, 에어포켓은 생명의 공간이자 기적의 공간이다. 살아가는 인생의 경험 속에 느닷없이 지뢰가 터지는 경험을 한다. 작가님도 바쁜 업무 위에 어머니의 간병까지 하는 일들을 해야 했다. 물론 아내와 엄마의 역할을 몰라라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원칙이 작가님을 살렸다고 한다. 그 원칙이 에어포켓이다. 매일 새벽 에어포켓 속으로 들어가신다. 그곳은 작업실 쓰거나 쓰게 하는 사람으로 살도록 안전하게끔, 정신을 보전해 주는 기적의 공간 언제 그랬냐 싶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