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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엄마 사랑합니다. ;8월10일의 탄생화 '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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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의 탄생화 이끼의 꽃말은 '모성애'이다.

이끼는 작고 관심 밖의 식물이다.

시골에 사는 나는 이끼를 쉽게 접하지만

무시하거나 눈에 띄지 않는 존재로 여긴다.

그러나 이끼는 자연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흙이 무너지거나 공사 등으로 맨땅이 드러나 식물이 전혀 없는 곳에서

다른 생물이 살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준다.

즉 환경에 적응력이 빠르다.

이끼가 자라면서 생긴 부식토 덕분에 식물들이 뿌리를 내릴 수 있고

이끼 스스로는 작은 동물에게 안식처와 음식을 제공한다.

이끼는 부드럽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해서

이끼가 자라는 곳은 대개 습기가 많고 어두운 장소이고, 

지속적으로 번식하고 확장한다.

 

이끼의 특성을 보니 꽃말이 이해가 된다.

우리의 어머니와 같은 성격을 가졌다.

거친 바위, 건조한 토양, 심지어는 미세한 먼지에도 적응하며 성장하는 이끼와 같이

어머니는 어떠한 상황에도 항상 우리를 지지하고 돌봐 준다.

그 사랑은 강하고 튼튼하여 우리가 어떠한 어려움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떤 환경에서도 굳건하게 서 있을 수 있게 한다.

 

이끼가 자라는 환경과 어머니의 품 안은 같다.

어머니는 따뜻한 품으로 감싸고, 어두운 시련과 어려움에 맞서 우리를 지지한다.

그녀의 사랑은 평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마치 이끼가 습기와 어둠 속에서 자랄 수 있는 것처럼,

어머니의 사랑은 우리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품이 된다.

 

이끼는 작은 포자를 통해 번식하며, 천천히 지면을 덮어나간다.

이끼가 번식하듯이, 어머니의 사랑도 점점 커진다.

어머니의 사랑은 우리에게 전해지고, 우리는 그 사랑으로 자라게 된다.

 


엄마 

사랑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