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탄생화

신의, 믿음, 지혜; 12월 8일 탄생화 갈대

728x90

 

지혜자 앞에서

나의 광대한 질문이 캔버스 위에 쏟아 내린다.

흔들리는 그림자를 그리며 나침반을 다시 그린다.

그 안내를 따라 나의 그림자도 허느적거린다.

길어지고 짧아지는 그림자는

어느 불빛 아래 멈춘다.

그 아래 지혜자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인다.

 

잘했다. 

잘하고 있다.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