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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고상함 ; 10월 7일 탄생화 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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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탄생화 전나무, 꽃말은 고상함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잠언 3장27절)

내가 선을 베푸는 것을 마땅히 여겨야 한다고 한다.

'마땅히'는 당연하다는 뜻이다. 받는 이들이 주인이라는 뜻일게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는 선을 베풀 때 교만하거나 위에서 아래로 보내는 식의 마음이다.

성경에서는 각 사람을 부유하게 한 것은 주변의 가난한 자를 돌보라는 하나님의 뜻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고귀한 신분은 책임이 있다라는 뜻이다.

귀족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난 신분에 따른 각종 혜택을 누리는 만큼, 

윤리적 의무도 다해야 하며, 그 신분에 맞는 행동을 보여야 된다는 뜻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나 말씀이 요구하는 것은

같은 맥락일 것이다.

부한 자나 가난한 자나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선을 행하면서 내가 드러날 때가 많다.

그러나 그 선함은 내 것이 아니라 마땅히 받을, 주인인 그들에게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베풀기를 아끼지 말라고 한다.

대개 가진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고상함으로만 드러내고자 할 뿐

내면적으로는 갑질로 일삼는 우리 사회의 부의 모습이 부끄러워진다.

어쩌면 그들에게만 잘못을 돌릴 일도 아니다.

나부터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 한사람 한사람 나의 주변의 사람들에 관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고독사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우리 사회의 문제로만 책임을 돌릴 게 아니라

내 주변의 외로움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 대해

오늘 한 번 더 손을 내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