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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탄생화 등골나물, 꽃말은 주저
나는 어떤 일에 대한 결정력도 빠르고 추진력이 있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물론 이 부분도 인정한다.
그래서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만들 때가 있다.
그래서 시간과 돈, 에너지를 쏟기도 한다.
그러나 만약 하지 않았으면 계속 생각이 났을 터니 오히려 실패하더라고 경험하는 게 유익할 때도 있다.
하지만 많이 주저하는 부분도 있다.
결정하기에 앞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오르면 복잡해진다.
이것을 하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먼저 예상하면 주저하게 된다.
사실 그 과정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내가 하는 과정의 문제임에도 의심한다.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주저하게 된다.
물론 실수를 통해서도 배우고, 그 과정마저 성장의 과정임을 알면서도 주춤한다.
또 가성비를 따지게 되면 고개를 갸웃거린다.
때론 쓸데없이 돈을 쏟은 곳도 있기에 또 고민하게 된다.
이번에는? 이번에도?
그래서 정말 고민하지 말아야 할 이런 순간도 망설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오늘도 결정해야 할 일이 있다.
안하겠다. 못하겠다고 말하는 것에 주저함이 있다.
그래서 이 일의 결정에 앞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이 모임이 내게 시간적으로, 내용적으로 가치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본다.
사람만 생각하면 정말 좋은 것이지만
모임의 목적이 나와 결이 다르다면 정확하게 표현해야 함이 옳다고 본다.
이것을 적다 보니 결론이 내려진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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