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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퇴직 후에 시골로 내려가고 싶어 한다..
내가 사는 곳도 시골이지만
고향집이 있는 시골 생활을 계획한다.
처음에는 꿈이려니 했더니 이제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그곳 광양 추동은 나의 어린 시절 한 편의 영상작품으로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10여 일간의 여름 방학, 어린 꼬마아이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따스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은 장소이기도 하다.
남편과의 첫 만남이 시작된 곳이기에
마을 곳곳이 필름처럼 펼쳐져 기억되는 곳이다.
나의 인생의 귀중한 한 포인트가 시작된 곳이기에
어색하거나 낯설지 않다.
그래서인지 선뜻 남편의 말에 동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남편의 결정을 응원하며 어린 시절 향수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청춘이 되길 기대한다.
푸른 들판을 향해 꿈꾸는 당신과 나
향기로운 풍경에 행복이 펼쳐져
달콤한 바람이 우리 뺨을 스치며
함께 걷는 이 길은 행복으로 가득합니다.
강물이 흐르는 작은 시골집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마당에
작은 정원에는 꽃들이 피어나며
당신과 나의 희망과 꿈을 담아
향기를 풍깁니다.
바람에 날리는 집 앞 나무 그늘
산들바람이 부는 향긋한 산길에
당신의 손을 잡고 걷는 순간
행복이 가득한 인생임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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