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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8월16일 탄생화-타마린드;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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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탄생화는 '타마린드'로 꽃말은 '사치'

 

'사치'의 사전적 의미는 '필요 이상의 돈이나 물건을 쓰거나 분수에 지나친 생활을 함'이라고 되어있다.

질 리포베츠키·엘리에트 루의 책 <사치의 문화>에서는 

'오늘날 사치는 단순히 개인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며 도덕적인 잣대로만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치는 일의 목적과 여가의 형태를 바꾸고 기술의 진보를 부르기도 하며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 사치는 세상을 바꾸거나 전복시킬 수도 있는 문화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책에서는 인류학과 경영학을 '사치'의 새로운 의미를 제시했다.

 

나는 성경적 관점에서 '사치'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육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약 5;5)

성경에서의 사치는 이기주의 정욕을 위한 방탕한 생활을 의미 한다.

도덕적인 방탕과 쾌락 속에서 살려하는 것을 금하고 있음을 알았다.

하나님은 우리가 즐거워할 것을 금하신 것이 아니라 

배부르며 마음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고 지내는 것으로

그것으로 인해 방종케 되는 것을 염려하신다. 

자기 육신의 즐거움만을 위한 것은 자기 영혼에 관심을 두지 않기 십상이다.

 

살육의 날 즉 심판의 날을 의미하는 것으로 물질의 쾌락 속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억하기보다는 육신의 쾌락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여호와의 칼이 피 곧 어린양과 염소의 피에 만족하고 기름 곧 숫양의 콩팥 기름으로 윤택하니

이는 여호와를 위한 희생이 보스라에 있고 큰 살육이 에돔 땅에 있음이라'(이사야 34;6)

 

심판의 날에는 아무도 예외 되는 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에서의 사치는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지어다(사 47;8)

라고 말한다. 

사치란 가난한 자들을 무시하며 자기의 소유를 자기 것으로 여기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재물을 자신의 배부름에만 채우고 이웃을 돌아보지 않는 마음,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는 일을 말한다.

과부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자녀를 잃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자도 사치하는 자로 얘기한다.

 

말씀을 정리하면서 남편을 잃은 자매 앞에서 남편의 얘기로 내 일상의 자랑을 했던 얘기,

자녀로 인해 마음의 상처 중에 있는 사람 앞에서 자녀를 자랑하던 일들이 떠올랐다.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사치'스러운 입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가렸던 일들이 떠오른다. 

사치스러움이 물건이나 물질에만 취중 되어 얄팍한 시야와 생각에 함몰되어 있었다.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지 못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흐리게 했던 일들에 회개하며

오늘 나의 이웃의 아픔과 슬픔에 사치스러움과 방종함으로 행하지 않고

그들의 옆에서 서 있어야 함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