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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감사할뿐이다 ;8월21일탄생화 짚신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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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탄생화 ; 짚신나물, 꽃말; 감사

 

감사(感謝)할수록 감사의 일들이 많아진다고 한다.

한자 감은 느낌 감(感)으로 온몸으로 느낀 것을 마음으로 인식한다는 뜻이고,

사례할 사(謝)는 말로 사례하다는 뜻이라 한다.

그래서 감사는 마음으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감사의 마음을 밖으로 표현해서 상대방에게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생각만으로 고마운 사람이라고 마음속에 담아두는 경우가 많았다.감사의 표현이 가장 서툰 대상은 가족이다.부모님, 남편 그리고 아들에게 항상 감사하지만 가장 인색하게  말하는 대상이기도 한다.오늘 하루가 가기 전 '감사해요' '고마워요'라고 나의 마음을 드러내보자.

 

때로는 감사의 표현을 받을 줄 모르는 경우도 있다.성경의 사무엘하 10장 1~15절에서는 감사치 않는 자들의 예를 보여준다.

암몬의 왕이 죽자 다윗은 과거 암몬 왕 나하스에게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그의 아들 하눈에게 신하들을 보내 그의 아버지를 조문하게 한다.

그러나 하눈은 그들을 잡아 수염과 의복을 잘라 돌려보내는 모욕적인 행동을 한다.

그래서 다윗은 요압을 보내 암몬을 친다.

그리고 암몬과 동맹한 이방 족속은 이스라엘과 화친하고 다시는 암몬을 돕지 않는다.

하눈의 선입견과 그릇된 판단으로 다윗의 감사의 표현을 뿌리쳤다.

 

나의 일상에서도 감사의 인사를 선입견을 가지고 걸러서 듣는 경우도 있다.

그 사람의 의도를 먼저 생각하며 계산한다.

그래서 나의 표정으로 상대방을 당황스럽게 하기도 하고

오해의 소지를 남기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감사를 오해 없이 받는 연습도 필요함을 알게 된다.

상대방이 나에게 감사를 표현할 때는 순수한 마음일 텐데

그 이상의 덧붙인 생각으로 오해와 서운함의 빌미를 만들지 않는 지혜가 필요함을 알았다.

 

감사 thank는 생각하다 think와 어원이 같다고 한다.

그래서 철학자 하이데거는 "생각한다는 것은 감사한다는 것이다"라고 표현한 것 같다.

나의 일상을, 나의 주변을, 지금까지의 나를 생각해 보니 감사할 뿐이다.

나의 가족, 친구, 이웃 그리고 대한민국...

생각해보니 감사할 뿐이다.

생각해보니

 

깊이 생각하면 더 감사할 것뿐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