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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고독속에 들리는 음성 ; 8월 5일의 탄생화 ;앨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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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의 탄생화는 앨리카입니다. 꽃말은 고독

 

고요한 새벽 시간,

나 홀로 나의 마음을 가득 채운다.

나를 마주 대한다.

나의 영이 잠잠히 그를 바란다.

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가끔 찾아오는 불청객은 나를 외롭게 하지만

고요한 흐름 속에

나를 찾아가는 노래를 부른다.

그 노래와 더불어 춤을 춘다.

내 안에 숨겨진 창조의 힘이

나를 깨운다.

때로는 그 고독이 나를 세운다.

나를 발견하고

새로운 것으로 채운다.

 


가끔은 고독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에 나만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귀하다.

그 시간은 하나님과 대면하는 시간이다.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마 14;23)

 

예수님은 군중들을 피해 홀로 하나님을 대면한다.

사람들은 예수를 그들의 왕으로 세우려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자리를 떠나신다.

예수님의 방법은 그들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방법은 당신의 죽으심. 십자가의 길이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속에서,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며

나를 비추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에 들려오는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자.

내게 오는 잔잔한 숨결을.

하나님의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