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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넝쿨째 굴러온 호박의 단호함 ;7월 31일 탄생화;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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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탄생화는 호박, 꽃말은 광대함

 

호박은 씨부터 열매는 물론 꽃도 먹는다고 한다.

건강에 좋은 영양소 또한 가득하다.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 비타민A,

이뇨작용을 돕는 팩틴 성분,

몸밖으로 나트륨을 빼주는 칼륨도 풍부하다.

뿐만아니라 미네랄과 식이섬유도 풍부하다고 하니 팔방미인이다..

그런데 호박에 즐 긋는다고 수박 되냐는 말은

호박이 가진 재능(?)을 너무 비하한 말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호박에 딱 어울리는 말도 있다.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다’’

뜻밖의 좋은 일들의 연속이 이렇게 표현된다.

꽃말인 '광대함'처럼 복이 담장 너머 뻗쳐 나가는 것과 같이.

 

간혹 단호박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소신에 따라 정확하게 말하는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단호박의 껍질을 벗길 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나왔나 상상해 본다.

좀처럼 거절하는 것이 어려운 나로서는

이 말이 부럽다.

아닌 것을 아니라고,

하기 싫은 것은 이유를 대어 설명할 수 있는.

단호박 같은 단단함이 부럽다.

그러면서 부드러운 사람.

외유내강의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친절하며

부드러움으로 공감하고

단호함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오늘 먼저 나에 대해 단호박 같이 결정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