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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부부애 ;7월30일 탄생화;서양종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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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탄생화는 서양종보리수로 꽃말은 '부부애'이다.

 

결혼식에서 종종 인용되어지는 성경구절은 창세기 2장 24절이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결혼주례사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씀이다.

두 인격체의 만남은 부모로부터 독립함에서 이루어진다.

혈연의 단절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인격적인 책임 있는 존재로 서라는 뜻이다.

그리고 두 인격의 만남이 하나됨으로서 가정을 이룬다.

사랑을 통한 하나된 연합을 이루는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함께 걸어가는 인생의 시작을 의미한다.

 

살아가며 남편은 자신을 사랑하듯 아내를 사랑해야 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고 지지해야 한다.

 

결혼식 때를 돌아보니

오랜 시간이 흘렀고 그날의 떨림으로 인해

결혼식 때의 주례사는 생각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때의 행복함은 또렷하게 기억한다.

그때의 마음가짐만은 잊지 않으려 한다.

함께 하고픈 마음에 결혼이라는 의식을 치렀고

사랑함으로 그 약속을 지키며 살아간다.

살아가는 동안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발견하지만

그것 또한 그 사람의 일부임을 받아들이고

품어 가는 연습은 계속된다.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서로가 연합되어 가는 과정 속에 있음을 인정한다.

 

그래서 더 성숙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아내로서 나의 역할을 돌아보게 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