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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단정한 사랑; 10월 13일 탄생화 조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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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탄생화 조팝나무, 꽃말은 단정한 사랑

 

단정하다는 것은 옷차림새나 몸가짐 따위가 얌전하고 바르다는 뜻이다.

성경에서는 용모에만 국한시키는 뜻이 아니라 절제와 질서 있는 태도를 말한다. 

교회 안의 집사의 직분에 대한 말씀이 있다.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 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딤전 3;8)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딤전 3:11)

일구이언은 이중적인 마음에서 나온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 사람 저사람에게 다른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술에 인 박힌 사람은 자기의 맡은 바 일을 실행하는 데 적합하지 않고 많은 유혹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집사의 직분으로 단정함을 요구한다.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가 지탄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선교사님들이 한국에 들어오신 이후 병원, 학교를 세움으로 많은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지금도 교회의 섬김은 늘 아름답다. 

그러나 기독교가 개독교라고까지 불리는 현실이 안타깝다.

나는 그렇게 불리는 원인 중의 하나가

교회 안에서의 직분이 마치 사회의 계급처럼 된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교회의 직분은 섬김을 위한 것이다. 

예수님이 가장 아래에서, 아주 미천한 곳에서 오심은 섬김의 본을 보이시기 위함인데

교회 안에서는 직분이 마치 계급장이 되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직분을 남용한 것에서 기독교의 변질이 왔다고 생각한다.

단정한 사랑.

어쩌면 이것이  교회안에서 회복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

그리스도인의 바른 몸가짐은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하는 것.

하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라 믿는다.

그럼에도 이러한 사랑을 실천하려 애쓰는 숨어 있는 그리스도인이 있어

지금도 하나님의 손길이 이 나라를 살핌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