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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묵상

시편 42~46편 ; 고라자손의 제사를 드리는 레위지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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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2편 5절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상한 심령으로 당신께 엎드립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안의 목마름을 호소합니다.

믿음의 한 울타리 속에서도 그들은 조롱합니다.

나의 어리석음과 약함을

가난함을

함께 웃고 울었던 시간들, 함께 마시고 나누었던 교제의 시간들을 기억하니

오히려 마음이 더 아픕니다.

그들과 함께 차를 마시며, 수다 떨며 하하거렸던 시간들을 생각하니

후회와 아픔이 밀려듭니다.

그 때의 친구들은 이제 내 곁에 없습니다. 

홀로 앉아 간혹 그때를 그리워하기도 하지만 부질없는 짓이었음을 고백하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를 더 외롭게 하십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오게 하려는 당신의 부르심에 무릎을 꿇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낙심하고 실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외로워 할 상황이 아닙니다.

혼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혼자인 것 같은 상황이 나를 다스리지 못합니다.

나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오늘을 살기 때문입니다.

 

내 영혼이 낙심될 때 다시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다윗이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며 낙심가운데 하나님의 행하심을 기억하였듯이

나의 삶의 가운에 역사하신 하나님을 다시 기억합니다.

폭포 소리 가운데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파도와 물결이 휩쓸리는 모든 상황들.

내 심령이 이 거대한 폭포와 파도의 물결에 흔들려 좌지우지 못하는 가운데

주를 기억합니다.

낮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찬송이 내게 있음을 기도합니다.

나의 생명이 주께 속했음을 고백합니다.

때로 나의 대적이 '너의 하나님이 뭐냐?'며 나를 비방하고 조롱함에 내 뼈가 찔림을 당하여

하나님 당신이 나를 잊으신 것 같아 괴롭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당신은 낙심하며 불안해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나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찬송합니다.

 

하나님

불의한 자가 승승장구하며 악한 자들이 당당하며, 약한 자들이 억압으로 인해 슬퍼하는 이 현실 속에서

주의 인도를 구합니다.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나를 이끌어 주소서.

주가 계신 곳 그 곳에서 주를 찬양케 하시고 예배케 하소서.

나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찬송합니다.

 

세상의 잣대로 흔들리고, 세상의 것이 나를 잠시 즐겁게 하고 유익하게 할지라도

나의 모든 소망은 주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도우시고, 나는 여전히 찬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