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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인내; 11월13일 탄생화 레몬 버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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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탄생화 레몬 버베나, 꽃말은 인내

 

그러나 그 영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인자와 선함과 신실함과 온유와 자제이니,
이런 것들을 반대할 율법이 없습니다.(갈5:22,23)

 

성령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이다.

이 가운에 오래 참음은 어려운 시련에 직면했을 때 인내심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잠잠히 신앙의 길을 가는 것이 믿음의 여정이다.

오래 참음, 인내는 헬라어 성경에 두 개의 낱말이 있다.

하나는 욥의 인내를 말할 때 '휘포메노'와 여기서 쓰인 '마크로두미아'이다.

'마크로두미아'는 분노하지 않고 오랜 시간을 견딘다는 뜻이다.

마치 농부가 추수 때를 기다리듯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리는 것을 말한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포용을 의미하기도 한다.

서로에 대한 부러움과 시기를 피하고, 타인의 성공을 기쁨으로 축하하는 것이 실천의 한 방법이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하면서 항상 모든 의견을 일치할 수 없다.

하지만 서로 인내심을 발휘하고 사랑으로 화목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

성령의 열매가 맺어가는 과정이다.

공동체 안에 억울함으로 인해 원망이 생기고, 그 원망으로 분노가 생기기도 한다.

이 원망은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한다.

 

개인과 공동체 안의 여러 문제들 앞에 답답하고 억울하고 분노의 일들이 많다.

그러나 인내함으로 잠잠히 기다리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린다.

내가 심판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는 그날을 기다리며 

오래 참음으로 인내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