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탄생화 멜론, 꽃말은 포식
생태계에서 포식자의 급격한 증가는 생태계의 종 다양성이 영향을 크게 미친다.
포식자의 급격한 증가로 종 간에 경쟁이 증가되고 일부 종의 다양성이 감소된다.
이러한 변화는 다른 생물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생태계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일부 종들은 더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질 수 있다.
이러한 먹이 사슬의 붕괴는 기후변화에 의해서도 일어난다.
기온 상승으로 먹이사슬의 1차 생산자를 감소시킴으로써
중간소비자와 최상층의 포식자까지 에너지 흐름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이는 먹이그물 내의 많은 해양 생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애들레이드 대학 과학자들이 수년 전에 얘기했다.
이 우려가 현실이 되어 우리는 생물 다양성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침팬지 박사'로 유명한 제인 구달은 생물다양성을 '생명의 그물망'에 비유했다.
거미줄의 줄이 한 두 개씩 끊어지면 거미줄이 약해는 것처럼 동식물이 하나씩 없어지면
'생명의 그물망'이 끊어지면서 지구의 안전망에 구멍이 생기고, 균형이 깨진다고 했다.
작년 기후변화 전문가 자격증을 준비하며 꽤 깊게 관심을 가지고
생활 속의 변화를 꾀하며 지냈다.
정기적으로 혼자서도 쓰줍 활동을 하며 인스타를 통해 홍보도 하는 등
열심을 내었던 일들이 생각난다.
지금은 조금 태만해져서 그때만큼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오늘 '포식'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환경문제까지 내용이 흘러 옴으로써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한번 더 각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나 혼자 한다고 별다른 효과가 있을까'가 아니라
'나부터 자연에 대한 책임을 다하자'로 생각을 다시 붙들어 매어 본다.
우리 교회에서 잘 쓰는 말이 있다.
'내가 웃었다. 지구의 한 귀퉁이가 밝아졌다'
'내가 자연을 위한 실천을 한다. 지구의 한 귀퉁이가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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