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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탄생화 흰독말풀, 꽃말은 경애
경애는 공경하고 사랑한다는 의미로 사랑과도 비슷한 말이다.
경외는 좋은 마음, 존경하는 마음으로 삼가 조심하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
다소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다.
일반적으로 사랑의 단어는 쉽게 사용되는 말이지만
경외는 무게감이 느껴져 쉬이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쉽지 않다.
예수님은 유월절 마지막 만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다.
그리고 "나는 이제 너희를 떠난다"고 말씀하셨다.
이어서 "내가 가는 곳에 지금 너희는 올 수 없다.
그러니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라. 너희는 하나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유언이다.
그 유언의 말씀이 지금 내게로 왔다.
그래서 그 단어가 나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아주 두렵고 떨림으로 받아들여진다.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게 하는 증거는 서로 사랑이다.
교회 안에서는 날마다 사랑이라 얘기하지만
정작 교회 밖과 전혀 다를 게 없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이 말씀을 무색하게 한다.
내가 가장 흠잡고 얘기하는 그 사람을 생각한다.
정말 싫고, 사랑이라는 단어를 붙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안 보면 잊어질 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그러나 오늘, 이시간만이라도 마음을 따스하게 한다.
예수님의 유언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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