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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묵상

부르심의 응답을 통한 용서와 회복(왕상3;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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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재판으로 유명한 사건으로 두 창기의 아들재판이 있다. 

이 사건에서 두 명의 창기는 왕 앞에 어떻게 나갈 수 있었을까?

당시의 상황에서 왕 앞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여자가 사람수에 들지 못할 때 특히 타락한 우상숭배자의 하나인 타락한 창기는 더욱 그러하다.

이런 연유로 이들은 솔로몬의 부름에 의해 오게 됨을 알 수 있다. 

 

내가 해산한 지 사흘 만에 이 여자도 해산하고 우리가 함께 있었고 우리 둘 외에는 집에 다른 사람이 없었나이다
(왕상 3;18)

 

이들은 돌봐줄 사람도 없고 남편이 없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들은 왕 앞에서 다툴 때에 솔로몬은 칼을 가져오라 한다.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왕상 3;26)

 

산 아들의 어미된 자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거짓을 말했음을 고백한 것과 같다.

스스로 죽기로 작정하고 목숨을 걸고 아들을 살리기 위해 간청한다.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산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고 결코 죽이지 말라 저가 그의 어머니이니라 하매
(왕상 3;27)

 

솔로몬은 창기이던 여인을 어머니라 호칭한다.

어머니는 최고의 명예로운 호칭으로 존귀한 삶을 살았을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이 재판의 의미는 창기와 그 아들을 보면서 솔로몬은 자신의 어머니 밧세바를 본다.

창기의 아들을 보며 너의 어머니가 목숨을 바쳐 너를 구한 존귀한 이임을 말하고자 함이다.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나단 선지자를 통해 솔로몬의 이름을 '여디디야' 즉, 여호와의 기쁨, 사랑을 입은 자로   

칭하셨듯이 창기의 아들 또한 존귀한 아이로 말하고자 함이다.

 

하나님의 통치가 솔로몬을 통해 이루어짐을 이 사건에서 보여주고자 함이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듣는 마음을 달라고 했다.

듣는 마음은 곧 지혜로 하나님의 마음, 의지, 뜻이 자신을 통해 이루어지길 원하는 마음이다.

영적인 창기와 같은 이스라엘을 향해 용서와 회복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마음은 죄인들을 불러 존귀한 백성으로 회복시켜 주시는 것이다.

죄의 열매를 존귀한 자로, 창기를 어머니로.

하나님은 새로운 이름을 주시기 위해 우리를 부르신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주시고 회복시키신다.

 

하나님의 뜻, 생각, 의지, 통치 방법이다.

 

그래서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은 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