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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묵상

아가 1~4장 ; 노래 중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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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는 "노래"이다. 

이것이 노래인 것은 이 책의 목적에 잘 부합된다.

노래는 시가와 마찬가지로 애정을 불러일으키며 그 애정을 고조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래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으로써 여호와께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드릴 수"있다.
또한 아가서는 복음 전도적인 성격을 띤다. 

왜냐하면 복음의 은혜가 우리 입에 "새 노래"를 넣어 주기 때문이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시편 98:1).

 


아가서는 "노래 중의 노래"이다. 

성경 속의 모든 다른 노래보다도 뛰어나다.

이 성경의 노래 안에는 그리스도께 관한 것이 더 많이 내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솔로몬의 노래이다.

이 노래는 사람 중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의 노래이다.

솔로몬의 노래는 일천 다섯 개이었다(왕상 4:32). 
그중 다른 제목의 노래들은 다 없어졌으나 이 청순한 사랑의 노래는 남게 되었다.
솔로몬이 이 신성한 노래를 언제 집필했는지 그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그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타락 이후 자기의 참회에 대한 증거로서 

이 노래를 짓게 되었다고 말해지기도 한다.

이보다 한층 유력한 주장은 이 노래의 집필 시기가 솔로몬의 통치 초기였으리라는 설이다. 

이 시기는 그가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그와의 교제를 지속하던 때였다. 

아마 그는 이 노래를 아버지 다윗의 시편과 함께 음악가에게 맡겨서

성전 예배에 사용하도록 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여러 가지 설이 많이 있지만 솔로몬은 번영의 최고점에서 여호와를 사랑하였다.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왕상 3;3)

 

솔로몬은 다윗의 아들이자 계승자로서의 왕권의 언약을 부과받은 자이며,

또 성전의 창건자이고, 지혜와 부귀가 빼어난 자였다. 

그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물이 숨겨져" 있으며, 자기보다 더 큰 분이신 그리스도의 표상이 되었다. 

그러므로 이것은 그리스도께 대한 노래인 것이다.

아가서를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행복을 찾도록 눈이 떠질 것이며, 

그를 통한 하나님과의 교제 안에서만 얻을 수 있는 초월적인 참 즐거움을 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