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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회복; 9월 11일 탄생화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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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탄생화 알로에 ; 꽃도 잎새도

 

알로에 꽃은 주로 치유와 회복을 상징하는데 빨강, 주황, 노랑, 핑크 등의 색깔이 있다.

특히 주황색의 알로에는 부활을 상징하고, 혹독한 시련에서도 견뎌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이라의 방부제로 알로에를 사용했다고 한다.

시신이 자기가 거할 집이 있어야 부활한다고 믿어서 미이라를 만들어 시신을 보관했다고 한다.

성경에는 알로에를 침향으로 표현되었다.

 

치유와 회복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 된 병든 자를 고치는 사건이 나온다.

예수님이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날은 안식일이었다.

38년 동안 병자로 살았는데 하루 늦게 고쳐도 되고 하루 전날 고쳐도 되는데

문제가 될 걸 뻔히 알면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셨다.

의도하신 바가 있어 드러내고 싶으신 게 있으셨다.

예수님이 안식일을 범한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은 자기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싶으신 거다.

베데스다 연못 사건에서 예수님의 죄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안식일을 범하는 죄,

두 번째는 하나님을 자기의 아버지라고 하는 자기와 동등된 자라고 하는 신성 모독죄이다.
그러면 안식일은 누가 만드신 것인가? 하나님이 제정하셨다.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준 십계명, 율법에 안식일법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율법에 따라 누구도 안식일법을 범하면 안된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율법, 안식일법을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율법을 무시하는 것처럼 하면서 뭔가 안식일에 대한 개념을 다시 정립하고 있다.

이 안식일은 창세기 1장에 하나님이 6일 동안 천지 창조를 하시면서

창조 사역을 하시고 일곱째 되는 날에 안식하셨다고 했다.
그러면 이 안식은 무엇인가? 창조의 완성이다.

이것은 모든 것이 끝났다는 것이 아니라 창조된 모든 것이 제 기능을 한다라는 의미이다.

모든 것들이 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안식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제 기능을 하는 이 안식이 죄가 들어옴으로써 파괴되었다.

그래서 진정한 안식이 사람들에게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예수님은 안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38년 된 병자를 안식일에 고치신 사건을 통해서

안식일의 의미를 이제 회복하려는 것이다.

안식이 제 기능을 한다는 것은 생명이 기능을 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38년 된 병자가  병에서 놓임을 받아야지 제 기능, 안식을 하는 것이다.

바로 생명 살리는 일, 생명이 제 기능을 하도록 하는 게 바로 안식일의 본질인 것이다.

이 안식일의 본질을 예수님이 드러내셔서 안식일의 주체. 안식일의 실체. 안식의 완성자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드러내는 사건이다.

유대인들은 문자적인 율법에 메어서 율법의 정신을 완전히 망각한 채

그냥 이 율법만 지키면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예수님은  안식일, 다른 말로 율법의 핵심, 율법의 본질을 꿰뚫어서

그 정신을 그대로 회복시키고 계신다.

이 율법 정신의 본질을 가지고 율법을 다시 회복하고 완성하실 수 있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
예수님은 지금 하나님의 수준에서, 안식일의 주인으로서, 안식일의 재정자로서

다시 율법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삶에서 회복하며, 생명이 제 기능을 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