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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흥분 ; 9월22일 탄생화 퀘이킹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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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탄생화 퀘이킹그라스, 꽃말은 흥분

 

요즘 흥분되는 일이 있다.

괜히 설레이고, 이 시간이 기다려지고,

더 하고 싶지만 일상을 살아가야 하니 억지로 자제하고,

더군다나 손목의 시림과 저림의 고통으로 하는 수 없이 내려놓을 때

그 아쉬움과 안타까움은 말할 수 없다.

그림을 그릴 때이다.

디지털드로잉과  AI그림을 접하고부터는 그냥

쑥~~~~~

빠져든다.

마냥 흥분되어 들떠 있는 내모습이 조금 의아하지만

이런 내가 너무 좋고 만족스럽다.

연애할 때 전화를 기다리며 설레는 그 마음이

다시 되살아 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퇴근하자마자 컴퓨터부터 켜놓고 저녁에 할 일을 잽싸게 마무리한다.

그리고 오늘의 탄생화가 뭔지 살피고,

묵상그림을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Ai그림에 프롬프트를 어떻게 사용할지 이리저리 붙여보는 등

나름 바쁜 중에 그림과 데이트를 틈틈이 즐긴다.

어쩌면 남편은 내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들떠 있는 것에 질투를 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방 하나 차지하고 

무언가에 빠져있는 게 더 안심이 될 수도 있을 테지.....ㅎㅎ

그래도 지혜롭게 시간 관리를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조절하는 중이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지칠까 염려되어 건강 관리도 세심히 살피며

나만의 창조의 세계에 흠뻑 빠져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