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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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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 ; 10월 23일 탄생화 흰독말풀 10월 23일 탄생화 흰독말풀, 꽃말은 경애 경애는 공경하고 사랑한다는 의미로 사랑과도 비슷한 말이다. 경외는 좋은 마음, 존경하는 마음으로 삼가 조심하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 다소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다. 일반적으로 사랑의 단어는 쉽게 사용되는 말이지만 경외는 무게감이 느껴져 쉬이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쉽지 않다. 예수님은 유월절 마지막 만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다. 그리고 "나는 이제 너희를 떠난다"고 말씀하셨다. 이어서 "내가 가는 곳에 지금 너희는 올 수 없다. 그러니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라. 너희는 하나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유언이다. 그 유언의 말씀이 지금 내게로 ..
신뢰; 10월 22일 탄생화 벗풀 10월 22일 탄생화 벗풀, 꽃말은 신뢰 성경에서 믿음장이라 하면 히브리서 11장이 대표적인 말씀이다. 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라고 말씀한다. 나는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 지금은 희미하게나마 알게 되지만 내 삶의 확실한 증거는 없다. 바라는 것들의 증거가 믿음이면 이것이 내 삶에서 모양되어 나타내어질 때 간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물론 육신이 아닌 영혼의 눈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믿음의 역사는 믿음의 선배들로 통해 확실히 증거 된 사실로 눈으로도 볼 수 있다. '보지 못한 것들의 증거'가 믿음이니 막연히 영으로만 알고 깨닫는 것은 아니다고 믿는다. 아벨이 그러했고, 에녹, 노아의 믿음의 행위가 증거로 나타났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등의 믿음의 선진들이 실상으로 나타난 증거로 ..
독립 ; 10월21일탄생화 엉겅퀴 아들에게 전화했다. 잘 먹고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친구들과 저녁 식사중이라 다행이라 생각했다. 아들은 서울에서 사는 데 작년 여름부터 혼자 거주한다. 대학 졸업 후 친구들과 스타트업을 준비하며 포항에서 서울로 간 이후 친구집에 머물다 서로가 합의하에 일을 접고 독립해야 했다. 대학다닐 때부터 떨어져 지내다 보니 이제는 함께 있을 때가 서로 불편한 것 같다. 품안에 자식이라고 하더니 어른들의 말씀이 쏙쏙 이해가 된다. 직장에는 이제 들어간 상태이지만 보는 엄마입장에서는 불안하다. 안정된 직장을 가기보다는 자신이 경험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가는 곳이라 보는 이는 안쓰럽다. 그래서인지 완전한 독립이 되었다고 할 수 없다. 부모 마음은 어서 독립해서 여친도 생기고 결혼도 하면 좋으련만. 그렇지만 세상은 넓고 할 ..
운명 ; 10월20일 탄생화, 마 10월 20일 탄생화 마, 꽃말은 운명 나는 크리스찬이다. 그래서 운명에 대한 생각을 성경의 관점으로 이해한다. 성경의 시작은 창조로 시작한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속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우리 또한 그분이 창조하시고 우리의 존재와 운명을 설계하셨다. 즉, 우리의 운명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형성되었고, 그분의 뜻과 계획에 근간을 두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와 선택을 주셨다. 선과 악, 착한 길과 나쁜 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셨다. 그래서 우리의 운명을 형성하는 데 우리의 역할도 중요하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선택으로 인류 전체의 운명에 큰 영향을 끼쳤듯이 우리의 자유의지인 행동과 선택을 통해 우리의 삶도 정해진다. 때로는 죄에 빠지며, 잘못된 방향으로 ..
10월 19일 탄생화 빨강 봉선화 ; 날 건드리지 마세요 가수 현철님의 노래 '봉선화 연정'의 가사 중 일부다.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 더 이상 참지 못할 그리움을 가슴 깊이 물들이고 ~~~~~ 봉선화 씨방이 익으면 정말 톡 터질 것 같은 모양새다 그래서 노랫말도 그 씨방에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그리움을 담고 노래하나보다. 손톱에 물들이듯 가슴에 물들이며 사랑의 인내와 수고를 꾹꾹 눌러 담나 보다. 어릴 때 봉선화가 길가에 필 때면 엄마와 손끝에 봉선화를 짓이겨 붙여서 실로 꽁꽁 싸매곤 했다. 그런데 병원에 갈 때 봉선화 물이 손톱에 있으면 마취가 안된다는 소리를 듣고는 그 뒤로 매년 하던 즐거움을 멈췄다. 그 진실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마취와 봉숭아물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한다. 혹 마취시 저산소증이 발생할 때 손톱이 파..
마음의 고통을 위로하다 ; 10월18일 탄생화 넌출월귤 10월 18일 탄생화 넌출월귤, 꽃말은 마음의 고통을 위로하다. 마음의 고통으로 괴로울 때 말씀을 듣습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편 34:18) 저의 마음이 아픈 순간에 이 말씀을 믿습니다. 주님은 항상 저와 함께 하시고, 고통 속에서도 저를 돌보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시편 28:7) 나의 마음이 괴로움 중에도 주가 나의 힘되시고 방패되심을 믿습니다. 주님을 의지함으로 도움을 구합니다. 주님의 어루만지시는 손길로 평안을 얻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나를 이끄심을 믿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신뢰 ; 10월17일 탄생화 포도 10월 17일 탄생화 포도, 꽃말은 신뢰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시편 37편 5절) 무슨 일이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최선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맡겨야 한다. 그것이 그분에 대한 믿음이고 신뢰이다. 무작정 하나님의 뜻을 말하고, 자신의 본분을 다하지 않고 떠넘기듯 맡기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물론 개인의 타고난 재능으로 인해 다른 이보다 앞설 수 있으나 자신의 노력을 망각한 채 무조건적인 책임을 하나님께만 의뢰하는 것은 그분에 대한 신뢰가 아니라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다. 마치 학생이 시험공부는 하지 않은 채 기도로 시험성적을 요구하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 백백글쓰기를 시작하면서 마음의 욕심은 글을 잘 쓰는 사람이고 싶었다. 그러나 이제 시작하..
순진무구; 10월 16일 탄생화 이끼장미 10월 16일 탄생화 이끼장미, 꽃말은 순진무구 이끼장미는 밤과 비 오는 날에는 꽃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맑은 날에만 꽃잎을 펼친다고 하니 마치 어린아이의 모습과 같다. 밝고 깨끗한 날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이 그려진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밖에서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드물다.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도 찾아보기 어렵다. 학원 이곳 저곳으로 옮겨다니기에 바쁜 모습만 보인다. 학원을 하는 입장에서 이런 말을 할 때는 조금 안타깝기도 하다. 마음껏 놀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을 하지만 어릴 때 배우지 않으면 기회가 줄어들기도 하고 배움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보는 눈도 길러지기 때문에 무엇이 옳은지 틀린지 말하기도 곤란하다. 그리고 부모의 입장에서는 어느 선택도 옳고 그르다고 판단하기도 힘들기 때..